[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일본 현지 언론들이 독일전 역전승에 기쁨을 표현했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3점을 먼저 쌓으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일본은 우승 후보인 스페인, 독일과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속해 16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했다.
실제로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을 때부터 일본의 16강 전망은 밝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전에 볼 점유율이 19%에 달했고, 독일에 패스 성공률 92%를 허용했을 만큼 일방적으로 밀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교체 선수만 5명을 들여보냈고, 일본 축구의 장점인 스피드를 앞세워 후반 30분 도안 리츠, 후반 38분 아사노 타쿠마의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4년 전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것과 같은 기적적인 승리다
이같은 승리에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환호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경기 후 '도하의 환희', '야후 재팬'은 '도하의 기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더 월드 매거진 일본' 또한 "전반전에 상대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압도당했던 일본이다. 하지만 후반전 모든 것을 극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역사적인 승리이자, 대파란을 일으켰다. 환희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기적적인 승리를 만든 일본은 오는 27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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