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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모로코, 0-0 무승부…카타르 WC 세 번째 무득점 경기
작성 : 2022년 11월 23일(수) 20:55

크로아티아-모로코 경기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23일(한국시각) 오후 7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팀은 1무(승점 1)를 나눠가졌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세 번째 무득점 경기다.

4년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달성한 크로아티아는 6번째 출전인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모로코 역시 다음 경기를 노리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니콜라 블라시치가 최전방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맡고, 수비진은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꼈다.

이에 맞서 모로코는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엔 네시리가 최전방에, 2선에 하킴 지예흐, 셀림 아말라, 소피앙 부팔이 출격했다. 미드필더진은 아제딘 우나히, 소피앙 암라바트가, 포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슈라프 하키미, 나예프 아게르드, 로멩 사이스가 구축했다. 골키퍼는 야신 보노가 맡았다.

모로코는 전반 13분 지예흐가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때려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자 크로아티아도 3분 뒤 페리시치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높게 떴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추가시간 블라시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모로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크로아티아는 블라시치를 빼고 마리오 피샬리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이후 양팀은 전반전보다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모로코는 후반 5분 부팔의 헤더 슛이 나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에는 크로아티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갈 뻔 한 공이 골키퍼에 한 차례 막혔고, 수비수의 발을 맞고 두 차례 튕겼다.

모로코도 후반 15분 마즈라위 대신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만들었다.

양팀은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모로코는 후반 36분 세 장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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