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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 "AG 아쉬움, 아직 덜 풀었다"
작성 : 2014년 12월 01일(월) 19:13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재영의 활약이 좀처럼 멈출 줄 모른다.

흥국생명은 1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루크(27점)와 이재영(15점)의 쌍포가 폭발하며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0) 완승을 거뒀다.

매 경기 신인답지 않은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재영은 이날 경기에서도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재영은 "계속 힘든 경기를 했다.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컨디션도 떨어지긴 했는데 다시 올라와서 좋다"라며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이재영은 한 번 공격에 실패하지 않더라도 개의치 않고 다시 공격을 시도해 기어코 득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박미희 감독 역시 "타고난 것도 있지만, 멘탈이 좋은 선수다. 바로 만회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어리니까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편하게 마음먹고 할 수 있도록 편하게 해주는 편이다"라며 이재영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재영은 "(공격에 실패하더라도)언니들이 눈치를 주기보다는 괜찮다고 자신 있게 더 때려보라고 한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근 활약으로 아시안게임에서의 아쉬움을 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승 때 이겨서 좋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아직 덜 푼 것 같다"는 말로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자신의 수비와 리시브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말에는 "아직 수비나 리시브 부분에서는 만족하지 않는다. 더 연습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아예 흔들림이 없을 정도가 돼야 한다"고 더 나아진 모습을 다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7일 다사 한 번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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