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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또 부상자 발생…뤼카 에르난데스, 십자인대 파열로 낙마
작성 : 2022년 11월 23일(수) 10:45

뤼카 에르난데스(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또 부상자가 생겼다.

프랑스축구연맹(FFF)은 23일(한국시각) "뤼카 에르난데스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더이상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3일 오전 4시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전반 9분 크레이그 굿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 아드리앵 라비오, 전반 32분·후반 26분 올리비에 지루, 후반 23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거둔 역전승이다.

프랑스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으나, 경기 후 또 다른 부상 소식이 들이닥쳤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가 전반 9분 호주의 선제골 과정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고, 결국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에르난데스는 경기 종료 후 MRI 검사를 진행했는데, 오른쪽 무릎 전방의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남은 월드컵 일정을 치를 수 없게 됐다.

프랑스는 이미 중원의 핵심인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대표팀에서 낙마한 데 이어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무릎 부상, 카림 벤제마가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하차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또다른 부상자가 발생한 것.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대표팀 전체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뤼카의 일에 매우 유감이다. 우리는 중요한 구성원을 잃었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부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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