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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튀니지, 0-0 무승부…카타르 월드컵 첫 무득점 경기
작성 : 2022년 11월 22일(화) 23:5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무득점 경기가 나왔다.

덴마크와 튀니지는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을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나란히 1무(승점 1)를 기록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덴마크는 2연속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튀니지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남은 프랑스, 호주전의 부담이 커졌다.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하는 튀니지도 아쉬움을 안고 덴마크전을 마치게 됐다.

이날 덴마크는 캐스퍼 돌베리와 안드레아스 올센을 전방에 배치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중원에 포진시켰다. 시몬 키예르가 수비의 중심을 맡았고, 캐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튀니지에서는 이삼 제발리와 유세프 므사크니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먼저 공세에 나선 팀은 튀니지였다. 전반 3분 므사크니의 슈팅을 시작으로 제발리와 모하메드 드래거 등이 연달아 덴마크의 골문을 노렸다.

반면 덴마크는 튀니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중반 이후에서야 서서히 상대의 압박을 극복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튀니지는 전반 42분 제발리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칩슛이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덴마크는 후반 9분 튀니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가 적발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2분 돌베리의 헤더슛도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에도 결정적인 찬스는 덴마크가 더 많이 만들어냈다. 후반 23분 에릭센의 중거리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의 헤더슛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튀니지는 역습을 통해 덴마크의 빈틈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전 45분과 5분의 추가시간이 모두 지날 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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