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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노상현, 본격 등판→강하늘 '가짜 손주' 발각 위기 [종합]
작성 : 2022년 11월 22일(화) 23:13

커튼콜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커튼콜' 강하늘이 정체 발각 위기에 처했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는 리문성(노상현)의 등장과 유재헌(강하늘)이 또다시 정체 발각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헌, 서윤희는 자금순(고두심)의 마지막 연회에 참석했다. 박세연(하지원)은 두 사람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연회장에서 두 사람은 아는 사람을 만나 당황했다. 곧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해진 이들은 급하게 정상철에게 도움을 처했다.

곧 유재헌은 몸이 아픈 척 바닥에 쓰러졌고, 정상철은 그를 업고 의무실로 향했다. 상황을 모면한 유재헌은 "아는 사람이 있었다. 옛날 고용주다. 박세연 누나랑 아는 사이더라"고 말했다.

난감해진 정상철은 자금순에게 유재헌이 쓰러진 상황을 보고했다. 의사(안내상)는 유재헌이 꾀병인 것을 알아챘지만 자금순에게 "북에서 오지 않았냐. 낯선 곳과 사람들이 모이는 격식있는 자리이다 보니 긴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거짓말했다.

상황이 수습되자 의사는 정상철에게 "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 거냐"고 묻자 정상철은 "제 인생 모든 걸 걸었다. 지금은 모른 척해달라"고 부탁했다.

연회장으로 돌아온 박세연은 송효진(정유진)을 만났다. 곧 도착한 배동제(권상우)도 송효진과 인사했다.

송효진은 놀라워하며 "둘이 다시 만나냐"고 물었다. 배동제는 박세연의 어깨를 감싸며 "우리 결혼한다. 우리 알만한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알려라"고 말했다. 황당한 박세연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배동제는 "난 진짜"라고 강조했다.

자금순은 연회장에 모인 사람들 앞에 등장해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분으로부터 나를 떠나보내는 송별회다. 의사 말이 길어야 3개월이라고 하더라"며 "마지막 소원도 이뤘고, 이제는 딱히 삶에 미련은 없다. 나를 웃으면서 보내달라"고 초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자금순은 가족들,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러 연회장을 순회했다. 배동제는 자금순에게 "박세연과 빨리 결혼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박세연은 거절했다.

유재헌, 서윤희는 정상철에게 가짜 연극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할머니 손주 리문성인척 할수록 굉장히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가 하고 있는 연극이 할머니를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드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이에 정상철은 두 사람 덕분에 자금순이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헌은 "언제까지 연극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가 조금 더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다음날 박세연은 자금순을 데리고 바닷가를 찾았다. 자금순은 배를 타고 들어오는 유재헌과 서윤희를 보고 반가워했다. 유재헌은 "이제 만났는데 어떻게 헤어지냐"며 살가운 손자 연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자금순이 유서를 고쳐 쓰는 변수가 발생했다. 유재헌은 "우리가 여기 오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확정된 미래를 비틀어버렸다"고 난감해했다.

서윤희는 "우리 계약은 할머니 돌아가실 때까지다. 유서는 할머니 돌아가신 이후에 효력이 발생하니, 우리는 유산상속 문제에선 자유로운 것"이라며 "또 변수는 우리 고용주가 책임져야 하니 우린 책임 소재에서 자유롭다"고 주장했다.


배동제와 박세준(지승현)은 호텔 매각건을 두고 박세연의 상태를 주시했다. 그 시각 박세연은 한 스타트업 대표를 만났고, 호텔 운영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했다. 그러나 박세연은 김승도(손종학) 전무로 인해 홍라경(김현숙)이 제주도로 발령 받은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날 밤 중국 길림성에 있던 리문성(노상현)은 바닷가를 응시했다. 그는 모친 자금순을 그리워하며 울부짖던 아버지를 회상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대로 숨을 거뒀고, 어렸던 리문성은 오열했던 것.

리문성은 한국으로 가고 싶냐는 한 사람의 질문을 받자 "신분이 필요하다. 내가 나라는 걸 증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박장에서 돈을 마련하려던 리문성은 판돈을 잃을 위기에 처했고, 상대편은 리문성의 정체를 의심하며 "너 누구냐"고 말했다.

유재헌은 박세연의 요청으로 호텔 오픈 프로모션으로 토퍼 제작을 하게 됐다. 때마침 유재헌의 정체를 아는 송효진이 그를 목격했고, 유재헌은 당황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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