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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앞둔 日 토미야스 "이길 준비됐다"
작성 : 2022년 11월 22일(화) 17:00

일본 토미야스 타케히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독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FC)가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카타르월드컵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24위인 일본은 아시아의 강호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대진운이 따르지 않은 모양새다. 독일(11위)을 비롯해 스페인(7위), 코스타리카(31위)와 한 조에 속했다. 전 세계 대다수의 언론이 독일과 스페인의 16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첫 상대 독일은 현재 독이 바짝 오른 상태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게 0-2로 덜미가 잡히며 80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후 절치부심의 시간을 가진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베테랑들과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등 신예들이 조화를 잘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토미야스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22일 일본매체 재팬 타임스를 통해 "우리는 독일을 이길 만한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면서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며 "겸손하고 현실적이어야 하지만 독일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길 준비가 됐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토미야스는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 중 하나이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미야스는 지난 3일 FC취리히(스위스)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그는 이와 관련해 "(나는) 경기할 준비가 됐다. 3주 전에 부상을 입었지만, 지금은 괜찮고 준비가 됐다"고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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