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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2단 공격 연결 미스 보완해야"
작성 : 2014년 12월 01일(월) 19:02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흥국생명이 다시 순풍을 탔다.

흥국생명은 1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루크(27점)와 이재영(15점)의 쌍포가 폭발하며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6승4패(승점 18)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 초반 3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겪었던 흥국생명이지만, 2연승에 성공하며 고비를 넘긴 모습이다.

경기 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오늘은 전체적으로 센터들의 공격점유율을 높여야 하지 않을까라고 선수들과 브리핑을 했다. 조금 더 (센터들의) 점유율이 높아져서 다행이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중간 중간 충분히 연결할 수 있는 2단 공격 미스가 나왔다. 연결 부분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지적했다.

박미희 감독의 말대로 이날 흥국생명은 루크와 이재영 외에도 김혜진(7점)과 김수지(5점)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크의 공격점유율은 46.15%로 50%를 넘기지 않았고, 대신 이재영이 25.96%, 김혜진이 10.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미희 감독은 오늘 경기처럼 점유율이 나눠지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상적인 점유율 분포는 없는 것 같다. 경기가 한 점 싸움일 때는 당연히 (루크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점유율이 나눠지는 것이 이상적이라곤 하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다"라며 "상대에 따라 다르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안정적인 토스로 좋은 활약을 펼친 세터 조송화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 비해) 마음이 가장 달라졌다. 지난 시즌 동안의 경험이 올 시즌의 토대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7일 KGC인삼공사와 리턴 매치를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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