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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韓의 16강 진출, 손흥민 몸 상태가 관건"
작성 : 2022년 11월 22일(화) 16:31

마스크를 낀 채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손흥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준비에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 상태가 벤투호의 16강 진출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짚었다.

미국매체 NBC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을 분석했다.

벤투호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12시에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장소는 모두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NBC스포츠는 "우루과이와 한국은 H조에서 충돌한다"며 "스타들이 한 조에서 충돌하는 만큼 (양 팀 모두) 승리를 거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벤투호의 에이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4일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현재 마스크를 낀 채 훈련에 매진하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21일에는 부상 후 처음으로 헤더 훈련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한국의 경우 모든 것이 한 남자, 손흥민에게 달렸다. 그는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회복 중이고, 어깨에 나라의 희망을 걸고 있다"며 "한국으로서는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큰 영향을 발휘할 만큼 건강한지 아닌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NBC스포츠는 "물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H조에서) 더 유리하겠지만,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SSC나폴리의 김민재가 한국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한국이) 수비에서 견고히 버틸 수 있다면 손흥민이 순식간에 승리를 따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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