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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LB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 28인, 22일 공개
작성 : 2022년 11월 22일(화) 11:06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리는 카를로스 벨트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도전할 후보자가 확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2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한 2023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해 투표에서 5%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14명과 현역 은퇴 후 5년이 지나 새롭게 후보 자격을 얻은 14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내년 1월 발표되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75%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야 한다.

이번에 새롭게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카를로스 벨트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휴스턴 스트리트, 맷 케인, 존 래키, 마이크 나폴리, 조니 페랄타, 안드레 이디어, 재러드 위버, 제이슨 워스, R.A. 디키, 제이코비 엘스버리, J.J 하디, 브론슨 아로요 등이다.

새롭게 자격을 얻은 후보들 중에서 MLB 닷컴은 벨트란에게 관심을 가졌다. 벨트란은 커리어 통산 435개의 아치를 그렸고 312개의 도루를 올렸을 정도로 호타준족의 대명사다. MLB 닷컴은 "벨트란은 현식적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선수"라고 그를 소개했다. 아울러 올스타 출신 마무리 투수로서 16시즌 동안 437개의 세이브를 수확한 로드리게스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한편 기존 후보로는 매니 라미레즈, 오마 비즈켈, 지미 롤린스. 앤디 페티트, 스캇 롤렌, 앤드류 존스, 제프 켄트, 마크 벌리, 토드 헬튼, 개리 쉐필드, 토리 헌터, 빌리 와그너, 알렉스 로드리게스, 바비 아브레유 등이 있다.

이 중 켄트는 이번이 마지막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다. 2000년 내셔널리그(NL) MVP 출신이었던 켄트는 앞서 9번의 투표에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0번의 시도 끝에도 입성하지 못하면 MLB 명예의 전당의 문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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