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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PK 동점골' 웨일스, 64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서 미국과 무승부
작성 : 2022년 11월 22일(화) 08:40

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돌아온 웨일스가 미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일스는 22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미국과 1-1로 비겼다.

잉글랜드가 이란을 완파하며 조 선두로 나선 가운데, 웨일스와 미국은 나란히 1무(승점 1)를 기록하며 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오랜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웨일스는 지난 1958 스웨덴 월드컵(8강) 이후 무려 64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고, 미국 역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올랐다.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쥔 팀은 미국이었다.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웨일스를 공략하며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웨일스는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선제골은 미국이 가져갔다. 전반 36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티모시 웨아가 웨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웨일스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전과 달리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어내며 미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웨일스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후반 37분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웨일스의 에이스 베일은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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