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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강지섭, 母최수린에 뺨 맞은 ♥박하나 포옹→박윤재 목격 [종합]
작성 : 2022년 11월 21일(월) 20:25

태풍의 신부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박하나를 끌어안았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을 향한 사랑을 감추지 못하는 강태풍(강지섭) 모습이 그려졌다.

태풍의 신부 / 사진=KBS2


이날 은서연은 신제품 시연회에 나타나지 않은 모델 역의 강태풍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지금 모델이 오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등장한 이는 그의 친모 서윤희(지수원)이자 정모연이었다. 앞서 서윤희는 은서연 지갑 속에 자신과 남편 진일석(남성진) 사진을 발견한 뒤 그를 돕기로 한 것.

은서연은 "죄송하다.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대표님을 이용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서윤희는 "괜찮다. 이건 나의 선택이다. 내 모습을 두려워하는 저 사람들 나 역시 의문"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강바다(오승아)와 은서연은 신제품 경연에서 동점표를 얻었다. 다만 강바다는 이미 강백산(손창민)에게 "무조건 절 선택하게 되실 것"이라며 "아버지가 사람까지 죽여가며 그 자리에 오르신 것처럼"이라고 협박해 표를 얻어낸 상태였다.

강백산의 표가 승패를 가를 순간, 강태풍이 나타나 주주로서 표를 행사했다. 강태풍은 은서연을 선택하며 "제가 2팀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은서연 제품이 더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분노한 강바다는 곧바로 강백산을 찾아갔다. 강백산은 강바다가 마대근(차광수)으로부터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됐다는 사실에 "버린 패나 주워 먹는 거지 근성"이라고 폭언을 쏟아냈다. 이에 강바다는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 절 아버지 사람으로 써달라"고 빌었다.

집에 돌아온 은서연을 본 남인순(최수린)은 "가증스럽다. 내가 정모연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면서 하필 모델로 데려오냐"고 분노했다.

그 순간 집으로 들어온 강태풍이 그를 막아섰다. 또한 강태풍은 "아버지 자식인 게, 내가 이 집 핏줄인 게 죽고 싶을 만큼 쪽팔리다"며 "아버지한테 배운 게, 이 집구석에서 보고 자란 게 이런 거뿐이다. 마음에 안 들면 짓밟고, 죽여버리기. 아버지 앞길에 방해되는 인간이니까 나도 죽이라"고 소리 질렀다.

은서연은 격분해 뛰쳐나간 강태풍을 따라나섰다. 강태풍은 남인순에게 뺨을 맞아 붉어진 은서연의 얼굴을 만지며 "얼마나 아팠을까"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강태풍은 은서연을 끌어안았고, 그 모습을 윤산들(박윤재)이 목격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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