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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AMA, 방탄소년단의 위상 [ST이슈]
작성 : 2022년 11월 21일(월) 17:14

방탄소년단 / 사진=AMAs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해당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은 2019년을 시작으로 4년 내리 수상에 성공했다. 4회 수상은 1974년 첫 시상식 이래 최다 기록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고, 2019년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올해의 투어(Tour of the Year)' 등 3관왕에 올랐다. 2020년에는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2개 부문 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송'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등 3관왕을 한 바 있다.

여기에 멤버 정국은 2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2022 FIFA World Cup Qatar)' 개막식에서 개막 무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정국은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며 댄서들과 안무를 선보였다. 이어 카타르 가수 겸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K팝 아티스트가 다른 나라가 주최하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고 OST(주제음악)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멤버들도 SNS 등을 통해 정국의 무대 실시간 시청을 인증했다. 공연을 마친 뒤 정국은 "솔직히 긴장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무대를 하고 내려오니까 그래도 조금은 긴장하고 있었구나 느껴지더라"라며 "멤버들도 멀리서 응원해줬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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