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민재, 푸르메재단과 '위드 플레이' 캠페인 나선다
작성 : 2022년 11월 21일(월) 10:02

사진=푸르메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나폴리)가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돕는 '위드 플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맞춰 장애인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캠페인이 펼쳐진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21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 재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지원하는 '위드 플레이' 캠페인에 재단 홍보대사인 김민재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활동은 장애인의 신체 기능을 유지하거나 향상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무엇보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동료와 협동하고 경쟁하면서 사회생활을 함께 경험하고, 신체 기능을 최고 상태로 끌어내는 동시에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다.

그러나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시설과 기회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2020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운동장소는 야외 등산로, 공원 등이 69.5%, 집안이 12.7%인 반면, 체육시설이나 복지관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운동종목도 걷기나 산책이 77.6%, 스트레칭과 맨손체조가 6.6%로, 사실상 장애인 절대다수가 제대로 된 스포츠를 즐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푸르메재단은 이와 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홍보대사인 김민재가 참가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위드 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장애인 스포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김민재의 에이전시 오렌지볼 측은 "땀 흘리며 몸을 움직이는 행복을 김민재 선수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장애인도 그 행복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이 일상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기회와 시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르메재단과 김민재가 함께한 '위드 플레이' 캠페인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에 위촉된 김민재는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2021년 5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재단 고액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의 35번째 회원이기도 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