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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월드컵 개막 3분 만에 활용됐다
작성 : 2022년 11월 21일(월) 02:02

펠릭스 토레스(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처음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개막전부터 활용됐다.

카타르와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각) 오전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에 에콰도르가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전반 3분 만에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전반 2분 펠릭스 토레스가 발리 슛으로 연결한 공을 받은 에네르 발렌시아가 헤더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득점 장면에서 비디오 판독(VAR)이 지행됐고,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무효가 됐다.

쉽게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었다. 그러나 판독 결과 카타르 선수 2명보다 왼쪽 발이 살짝 앞서 있었던 마이클 에스트라다에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같은 장면은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로 발견됐다. 경기장 지붕 아래 12대의 특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신체 부위 29곳을 정밀 측정한다. 또 축구공에는 초당 500번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측정 센서가 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이 종합한 뒤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한다.

개막전부터 신기술이 활용된 특별한 순간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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