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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멀티골' 에콰도르, 카타르에 2-0 앞서며 전반 종료
작성 : 2022년 11월 21일(월) 01:54

에콰도르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에콰도르가 전반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각) 오전 1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카타르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0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에콰도르는 4-4-2 전형을 내세웠다.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피에로 인카피에, 펠릭스 토레스, 앙헬로 프레시아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서 모이세 카이세도와 제그손 멘데스가, 양 측면에는 로마리오 이바라와 곤살로 플라타가 나섰다. 마이클 에스트라다와 에네르 발렌시아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골키퍼는 에르난 갈린데스가 나섰다.

이날 맞서는 카타르는 3-5-2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바삼 알라위, 호맘 아흐메드, 압델카림 하산이 수비진을 형성했고, 윙백 자리에는 부알렘 쿠키와 페드루 미겔이 배치됐다. 중원은 카림 부디아프, 하산 알-하이도스, 압둘라지즈 하템이 맡고, 최전방에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가 출전했다. 사드 알 쉬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콰도르는 전반 2분 만에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펠릭스 토레스가 발리 슛을 통해 골문 앞으로 날린 슈팅을 발렌시아가 헤더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해당 골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끝에 결국 무효로 판정됐다. 발렌시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단될 위치에 있었던 것.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던 에콰도르는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에데르 발렌시아가 돌파하던 중 골키퍼 방해로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발렌시아가 전반 16분 직접 골로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에콰도르는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프레시아도가 올려준 크로스를 발렌시아가 헤더 골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카타르는 전반 40분 길게 연결된 패스를 아피프가 받아 역습 기회를 맞았으나 쉽게 볼을 뺏기며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전반전은 에콰도르의 2-0 리드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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