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 원, 우승상금 5000만 원)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0일 전남 장흥군 JNJ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보너스 3언더파까지 보태,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박지영(14언더파)과는 2타 차였다.
이번 대회에는 LF 헤지스 포인트 랭킹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했으며,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유해란은 3언더파, 박지영과 이예원은 2언더파, 지한솔과 임희정, 이소미는 1언더파의 보너스를 받았고, 박현경과 임진희, 허다빈, 김희지는 보너스 없이 경기에 나섰다.
3언더파를 시작한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1타 차 선두를 달렸고, 2라운드에서 7타를 더 줄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지영은 14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박현경과 임진희는 1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9언더파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지(8언더파)와 이소미(7언더파), 임희정(6언더파), 허다빈(5언더파), 지한솔(3언더파)은 차례로 6-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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