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8위)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우승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 9위)를 세트스코어 2-0(7-6<7-5> 7-6<8-6>)으로 제압했다.
ATP 파이널스는 그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조코비치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프리츠까지 격파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2008년과 2012-2015년 ATP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루드로 결정됐다. 루드는 준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 7위)를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와 루드는 그 동안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으며 모두 조코비치가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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