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은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정은6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정은6은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리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 이상 15언더파 201타)와는 5타 차.
이정은6은 지난 2019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3년 동안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이정은6은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이정은6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까지 2위를 달렸던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전인지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2위, 김세영과 최운정, 양희영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4위에 포진했고, 고진영과 김아림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리디아 고는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시즌 3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맥과이어는 3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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