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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11월 19일(토) 15:52

현대모비스 프림(빨간색 유니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7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7승 6패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5득점 20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우석(15득점)과 신민석(12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마커스 데릭슨(24득점)과 이원석(12득점)이 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전반을 54-46으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도 격차를 유지했다. 프림이 골밑을 단단히 장악한 가운데 서명진과 함지훈이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와 이원석이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현대모비스가 69-60으로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이우석의 연속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삼성은 이동엽의 외곽포와 이정현의 자유투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잦은 턴오버가 발목을 잡으며 추격할 동력을 잃어버렸다. 여유가 생긴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40여초를 앞두고 터진 아바리엔토스의 골밑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SK를 81-76로 눌렀다.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어낸 한국가스공사는 3승 8패를 올렸다. 2연승이 중단된 SK는 4승 7패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20득점 4어시스트)과 우슈 은도예(17득점 3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11득점 11리바운드)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자밀 워니(21득점 10리바운드)와 김선형(19득점 5어시스트)이 분투했지만 3연승을 이어가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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