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본격적인 법정 싸움에 나선다.
21일 오전 11시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서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상대로 제기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첫 공판이 열린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0시 10분엔 박수홍에게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버 A씨의 재판도 열린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법인자금을 횡령, 자신의 출연료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고소했다.
이에 검찰은 친형을 약 62억 원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아내 이 씨는 횡령을 도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유튜버 A씨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 씨,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경찰에 이어 감찰 역시 이 같은 결론으로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A씨의 주장들이 모두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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