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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FA로 우완 불펜투수 원종현 영입
작성 : 2022년 11월 19일(토) 11:15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원종현을 품에 안으며 투수력을 보강했다.

키움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우완투수 원종현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등 총액 2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군산상고 졸업 후 2006년 2차 2라운드 전체 11번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원종현은 2012년부터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프로 1군 통산 8시즌 동안 성적은 501경기 출전에 27승 28패 86홀드 82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다.

원종현은 특히 2019시즌과 2020시즌 2년 연속 30세이브를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서는 대표팀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키움과 손을 잡은 원종현은 "저를 선택해주신 키움에 감사드린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서 뛰게 된 만큼 앞으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키움은 열정적이고 화이팅이 넘치는 팀이다. 제게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원종현의 합류로 짜임새 있고 강한 불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원종현의 풍부한 경험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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