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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작은 정우영, 韓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작성 : 2022년 11월 18일(금) 18:24

정우영(빨간색 유니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우영(23·SC프라이부르크)은 한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다"

미국매체 폭스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에 대해 주목했다.

이 매체는 "정우영은 한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 정우영이 나서야 한다"고 정우영에게 관심을 가졌다.

폭스 스포츠가 짚은 것처럼 손흥민은 현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정상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과 재활을 한 그는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카타르의 더운 날씨와 마스크 착용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냉정하게 손흥민이 최상의 폼으로 월드컵에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폭스 스포츠는 혹시라도 모를 손흥민의 결장에 대비해 정우영을 대체자로 소개한 것.

이어 이 매체는 또한 "손흥민은 건강할 때 진정한 세계적인 스타다. 지난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득점왕에 올랐다"면서도 "손흥민은 이달 초 UCL 경기에서 안와골이 부러진 후 안면 수술을 마쳤다. 카타르에서의 그의 활약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다만 폭스 스포츠는 "한국은 4년 전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꺾은 것처럼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국의 선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21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격돌한다. 이후 12월 3일 오전 12시에는 포르투갈과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장소는 모두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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