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인지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상(Founders Awards)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인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프르에 위치한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22 롤렉스 어워즈에서 파운더스 상을 수상했다.
파운더스 상은 LPGA가 추구하는 이상과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하고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공로상 성격의 상이다. 이 상은 L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를 모아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인지는 "오늘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다. LPGA 투어에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특히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최운정, 2018년 유소연 이후 전인지가 세 번째다.
전인지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4년여 만에 LPGA투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민지(호주)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부터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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