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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비박산 위기의 후크엔터, 이승기와 정산 문제 갈등까지 [ST이슈]
작성 : 2022년 11월 18일(금) 10:26

이승기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드리운 그림자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18일 스포츠조선은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에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승기 측은 현재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정산이 문제가 있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내용증명에 대한 납득할만한 소속사 측 답변이 없으면 계약해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후크엔터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 용량 초과로 접근이 불가한 상태다.

이승기만 아니라 바로 전날(17일)엔 후크엔터 소속 윤여정과도 결별설이 돌았다. 한 매체가 윤여정이 후크엔터에 결별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고, 후크엔터는 "전속계약 종료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최근 후크엔터에 드리운 그림자 탓에 한동안 잡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소속 아티스트와 갈등만 아니라 각종 논란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사옥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후크엔터는 5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으로 주목받았다. 경찰이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하는 이례적인 경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고, 당시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SBS연예뉴스는 대표 권 모 씨를 비롯한 일부 임원의 횡령 혐의가 포착돼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소속 배우 박민영은 지난달 '빗썸 회장'으로 불린다는 강종현 씨와 열애설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디스패치를 통해 연인 강씨가 자금 출처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재력가'란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 측은 강씨로부터 어떠한 경제적 지원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박민영의 친언니는 강씨가 지배하던 상장사 3곳 중 하나인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박민영은 열애설과 강씨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된 후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강씨와 결별 소식을 전하고 친언니 역시 사임했으나,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이 여파로 성유리 부부 역시 강씨와 관련점이 포착돼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윤여정, 박민영, 이선희, 이서진, 이승기 등이 속해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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