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범죄도시4'가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18일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제작 빅펀치픽쳐스)가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이주빈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을 시작한다.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괴물형사 마석도의 업그레이드된 범죄 소탕작전을 그린 대한민국 대표 액션 시리즈다.
마동석이 괴물형사 마석도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3편에 이어 광수대에서 활약하는 마석도는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공조하며 업그레이드된 수사력을 선보인다.
이에 맞설 4세대 빌런은 김무열이 맡는다. 김무열은 용병 출신의 온라인 도박 조직 행동대장 백창기 역을 맡아 또 다른 색깔의 최강 빌런을 연기한다.
IT 천재이자 코인 업계의 젊은 CEO 장동철 역에는 이동휘가 분한다. 장이수 역의 박지환도 돌아와 마동석과 케미를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범죄도시3'에 이어 광수대 팀장 장태수역의 이범수, 마석도의 오른팔 김만재 역의 김민재, 광수대 베테랑 형사 양종수 역의 이지훈까지 합류해 완벽한 팀워크를 펼쳐낸다. 여기에 이주빈이 사이버수사팀 한지수 역으로 등장해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는다.
'범죄도시4'는 '극한직업' '부산행' '신세계' 등의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감독의 영화 '황야'에 이은 두 번째 연출작이다.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1편부터 짜임새 있는 액션을 설계해왔다.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 배우와 여러 작품을 통해 맞춰온 최고의 호흡으로 '범죄도시' 시리즈에 걸맞은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범죄도시4'는 시리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허명행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 자신 있다. 눈빛만 봐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호흡도 잘 맞고, 액션과 더불어 드라마와 서스펜스에도 탁월한 연출력이 있는 감독이기 때문에 4편을 믿고 맡겼다"며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로 기대감을 더했다.
김무열은 "'악인전'에 이어 마동석 선배님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새로운 에너지를 잔뜩 넣어보겠다"며 파이팅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3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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