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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왕' LG 고우석 "사랑에서 뒤지지 않는 좋은 사람 될 것"
작성 : 2022년 11월 17일(목) 14:41

사진=방규현 기자

[소공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사랑에서는 뒤지지 않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

LG 트윈스 우완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1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 참석에 세이브왕을 받았다.

고우석은 올해 61경기에 등판해 60.2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42세이브를 기록, LG의 뒷문을 든든히 잠궜다. 42세이브는 올해 1위이자 LG 구단 역대 최다 세이브이기도 하다.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받은 고우석은 "세이브라는 기록이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팀 동료들과 LG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부상 이슈 없이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해주신 류지현 전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께도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에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감정이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인드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전폭적으로 믿음을 주신 류지현 전 감독님이 계셔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재차 감사를 표했다.

고우석은 올 겨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동생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는 "(이)정후가 차를 선물로 해주기로 했다. 사랑에서는 뒤지지 않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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