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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최정은 누구?'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개최
작성 : 2022년 11월 17일(목) 11:40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바둑 미래의 주인공을 가리는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이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 2000년 이후 출생 여자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한 제1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에는 18명의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로 4강 진출자를 가렸다.

지난 7일과 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4강에 이름을 올린 네 명의 선수들은 김은지(15)·이도현(20) 3단, 김민정(21)·김민서(15) 2단이다.

4강 진출자들은 23일 경북 군위군 청소년수련원으로 장소를 옮겨 4강과 결승을 치른다.

23일 열리는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여자랭킹 3위 김은지 3단과 여자바둑리그 순천만국가정원 3장으로 준우승을 이끈 이도현 3단이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김은지 3단이 3승으로 앞서고 있다.

건너편 조에서는 이슬주 초단, 허서현 3단을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 김민정 2단과 또 다른 여자 신예대회인 메디힐 밀레니엄 여자최강전 준우승자 김민서 2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김민서 2단이 4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4강 종료 후 24일에는 결승전이 열리며 동시에 군민들을 초청해 다면기 행사도 진행된다.

효림회계법인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하는 '제1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제1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4강과 결승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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