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야의 핵심 자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난데스와 불펜투수 에릭 스완슨, 투수 유망주 애덤 마코를 바꾸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통해 빅리그에 뒤한 뒤 지난 2017년 토론토로 이적했다.
이후 에르난데스는 2020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성장했다.
지난 2020년에는 타율 0.289 OPS 0.919 16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 아메리칸리그(AL) 실버 슬러거에 선정됐고, 올해에는 131경기에서 타율 0.267 OPS 0.807 25홈런을 때려내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토론토는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를 선언하는 에르난데스를 투수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을 택했다.
스완슨은 올 시즌 시애틀에서 57경기에 출전, 3승 2패와 14개의 홀드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맥코는 올해 21세인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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