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팔꿈치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각) 하퍼가 다음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집도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엘라트라체 박사가 맡는다.
하퍼는 지난 4월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비가 불가능해 지명타자로만 경기를 뛰었다. 이후 투구에 맞아 손가락 골절로 약 2개월간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하퍼가 어떤 수술을 받게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인대를 완전히 재건하는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지, 기존의 인대를 보강하는 수술을 받을지는 미정이다.
하퍼는 통산 285홈런을 터뜨린 홈런 타자로, 올 시즌에는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에 18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6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필라델피아를 월드시리즈 진출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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