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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美 매체 선정 월드컵 선수 랭킹 13위…음바페 1위·메시 4위
작성 : 2022년 11월 17일(목) 09:18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벤투호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랭킹에서 13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각) 카타르 월드컵 선수 랭킹 베스트50을 공개했다.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선수 랭킹에서 37위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베스트50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ESPN은 "한국은 지난 몇 년보다 더 두터운 선수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한국의 슈퍼스타이며, 국가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3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수술을 받은 것은 한국에게는 가장 큰 두려움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힘든 조에 편성됐으며, 올라가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확실히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한 뒤, 5일 수술대에 올랐다. 16일 벤투호에 합류해 마스크를 쓴 채 훈련을 소화했지만, 언제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ESPN은 베스트50 랭킹 1위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파리 생제르맹)를 선정했다. 카림 벤제마(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라위너(벨기에, 맨체스터 시티)가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 월드컵에 나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파리 생제르맹)는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바르셀로나), 네이마르(브라질, 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11위에 랭크됐다. 크리스티안 호날두(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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