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육상연맹이 개발도상국들의 육상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육상연맹은 "해외 및 국내 우수 육상 지도자를 대상으로 2022 개발도상국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13일부터 26일까지 총 14일 간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되며 개회식은 16일 열렸다.
지난 2013년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과의 협업을 통해 첫 과정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은 지난 10년 간 세계육상연맹 산하 6개 대륙연맹(아시아/아프리카/북미/남미/유럽/오세아니아)을 대표하는 42개국 132명이 참가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82명의 세계육상연맹 공인코치와 강사들을 배출했으며 본 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육상선수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본 교육과정이 향후 국제적인 육상 지도자 양성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며,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한국육상 지도자들의 체계적 양성과 육상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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