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재현 20득점' SK, KCC 꺾고 시즌 첫 연승 달성
작성 : 2022년 11월 16일(수) 21:16

SK 오재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SK가 올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78-68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첫 2연승과 마주한 SK는 4승 6패를 기록했다. KCC는 4승 7패다.

SK는 오재현(20득점)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선형(17득점 5리바운드)과 자밀 워니(17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CC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19득점 11리바운드)과 허웅(18득점)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전반을 37-41로 마친 SK는 3쿼터 들어 반격했다. 김선형이 돌파 득점을 올려놨고 오재현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KC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라건아가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으며 이근휘도 3점포를 작렬시켰다. 결국 SK가 58-61로 여전히 뒤진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강한 압박으로 KCC의 공격을 차단하던 SK는 양우섭의 속공 득점에 힘입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KCC는 슈팅 미스와 턴오버를 속출하며 추격할 동력을 잃어버렸다. 여유가 생긴 SK는 김선형의 플로터와 워니의 풋백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1분여를 앞두고는 워니가 속공 득점을 올려놓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원정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를 92-85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6승 4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선두 KGC(8승 3패)는 2위 고양 캐롯(7승 3패)과의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5득점 15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함지훈(17득점 6리바운드)과 이우석(16득점)도 힘을 보탰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21득점 9리바운드)과 변준형(19득점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