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위치'가 최종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16일 영화 '스위치'는 2023년 1월 중 개봉을 확정 짓고 멀티버스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멀티버스 포스터는 벽면의 대형 광고에 걸린 박강(권상우)과 조윤(오정세)의 흑백 화보가 담겨 있다.

다만 좌우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져 있다. 왼쪽엔 안하무인 톱스타 박강의 광고 사진과 짐을 한가득 짊어진 극한직업 매니저 조윤의 짠한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오른쪽에는 하루아침에 생긴 아내 수현(이민정), 아이들(박소이, 김준)과 함께 서 있는 박강의 얼떨떨한 표정과 초점 없는 눈빛이 광고판을 차지한 톱스타 조윤의 치명적인 표정과 대비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사람들의 박수 세례 속에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톱스타 박강과 이를 축하하는 매니저 조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인생이 180도 뒤집혔다!'는 카피와 함께 극과 극, 스위치된 상황에 놓인 박강과 조윤의 모습이 리드미컬하게 교차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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