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서 올림픽공원, 미사리 경정공원 등 88서울올림픽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스포츠·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해 1990년 7월에 설립된 한국체육산업개발이 난청 어린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6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조이올팍페스티벌 수익금 일부를 난청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는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는 소리선물 전달식을 가졌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체육산업개발 김사엽 대표이사를 비롯해 엠스톰 김정섭 대표,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오준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된 '조이올팍페스티벌'의 수익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수익금은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난청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과 엠스톰이 공동주관하는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페스티벌을 위한 ESG 실천 프로그램으로 난청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비롯 공연장 현수막 업사이클링,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페스티벌의 가장 큰 즐거움인 음악과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없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주기 위해 시작된 조이올팍페스티벌의 사랑의 달팽이 후원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김사엽 대표이사는 "조이올팍페스티벌을 찾아준 많은 관객들의 성원으로 난청어린이들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조이올팍페스티벌을 통해 음악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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