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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엑스 "강 대표 성추행까지, 술자리 거부하면 '다음 앨범 없다'"
작성 : 2022년 11월 16일(수) 14:30

오메가 엑스 기자회견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오메가 엑스가 소속사 강 대표가 다음 앨범을 빌미로 술자리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6일 그룹 오메가 엑스(OMEGA X)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최근 폭언·폭행 논란을 일으킨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강 대표가 이번 미국 LA 공연 때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폭언·폭행 및 성추행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한겸은 "저희 회사 회식 술자리에서 그런 일이 많이 벌어졌다. (강 대표의) 흑기사를 하면 선물을 주는 이상한 문화가 있었다. 그런데 (강 대표의) 흑기사를 하지 않으면 강 대표가 삐진다거나 저희를 째려본다거나 다음날 저희를 차갑게 대하는 뉘앙스를 풍겨서 저희는 강대표의 비위를 맞추고 기분을 맞추며 술자리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술자리를 거부하면 '다음 앨범은 없다' 이렇게 말씀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성추행 부분에 대해 법무법인 에스 서주연 변호사는 "신체적 접촉, 강제로 허벅지를 만진다든지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얼굴에 가져다대는 등 이런 행위들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다. 여성이 당했다면 누구나 중범죄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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