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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 월드컵 앞두고 칠레와 최종 모의고사
작성 : 2022년 11월 16일(수) 13:40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어쩌면 자신의 커리어에 마지막이 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최후의 연습 무대에 나선다.

본선 무대에서 멕시코, 아르헨티나,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 조가 된 폴란드는 17일 오전 2시 바르샤바의 폴리시 아미 스타디움에서 '남미 강호' 칠레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2020 & 2021 FIFA 올해의 선수, 2021 발롱도르 2위, 19-20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월드 클래스' 레반도프스키는 어느덧 한국 나이 35세의 노장이 됐다. 그에게 다음 월드컵이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이번 대회의 무게감은 남다르다. 심지어 레반도프스키의 조국 폴란드는 지난 1986년 이후 계속해서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 월드컵 등 유독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왔던 레반도프스키가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폴란드를 36년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폴란드의 마지막 연습 상대인 칠레는 비록 이번 월드컵 본선행에는 실패했지만 부인할 수 없는 강팀이다. 지난 6월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PL 듀오' 손흥민, 황희찬에게 한 골씩을 허용하며 패배했으나 이번에는 당시에 결장했던 비달, 산체스, 브라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소집 명단에 포함된 만큼 달라진 경기력이 기대된다.

평가전이지만 폴란드와 칠레 모두 이번 경기 승리가 간절하다. 폴란드는 36년만의 16강 진출을 노리는 만큼 완성도 높은 경기를 원하고, 칠레는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데다 지난 2월 이후 7번의 국가대항전에서 한 번도 승리가 없기에 자존심 회복이 필요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내일(17일) 오전 2시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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