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가 또 부상 악재를 맞았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각)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가 훈련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염좌 판정을 받았고, 불행히도 카타르 월드컵에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은쿤쿠는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이번 시즌에도 12골을 몰아치며 득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올해 첫 월드컵을 앞둔 은쿤쿠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월드컵 데뷔를 연기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개막 전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이미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등 미드필더진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등도 부상으로 함께할 수 없게 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대체 발탁 선수는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속했다. 23일 호주를 상대로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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