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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트리플 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역전승…3위 도약
작성 : 2022년 11월 15일(화) 21:2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3 25-23 26-2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3승3패(승점 10)를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3승3패(승점 8)로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전력 타이스는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 12점, 블로킹 4점, 서브 4점)을 달성하는 등 3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철우는 17점, 신영석은 9점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안드리치가 결장한 가운데, 나경복이 트리플 크라운 포함 26점, 김지한이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우리카드였다. 1세트 초반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렸고, 이후에도 송희채의 블로킹과 김지한의 서브 득점 등으로 차이를 벌리며 8-2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타이스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카드는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1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한국전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들어 타이스와 박철우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도 나경복이 분전했지만 1세트와 달리 세트 내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2세트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22-22에서 타이스의 시간차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박철우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이번에도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세트 중반까지 16-13으로 앞서 나갔지만, 한국전력도 박철우의 공격 득점과 타이스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응수하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3세트를 가져간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23-23에서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순항하던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의 반격에 4세트 후반까지 22-24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 서브 범실과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24-24에서 타이스가 연속 블로킹으로 26-24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한국전력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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