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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국적 논란' 카스티요 명단 제외…본선 32개국 출전 선수 확정
작성 : 2022년 11월 15일(화) 15:37

바이런 카스티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에콰도르를 마지막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본선 32개국의 출전 선수들이 가려졌다.

에콰도르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각)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최근 국적 논란이 불거진 주전 수비수 바이런 카스티요의 이름이 없었다.

에콰도르는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에 자국이 아닌 콜롬비아 출신의 카스티요를 그라운드에 내보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러한 의혹을 제기한 칠레축구협회는 에콰도르가 부정 선수를 출전시켰다며 에콰도르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스티요가 부정 선수로 인정된다면 에콰도르가 8경기를 몰수패 당해 칠레가 4위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FIFA와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모두 에콰도르의 손을 들어줬고, 카스티요를 월드컵에 출전시킬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에콰도르는 논란의 불씨인 카스티요를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로써 본선 진출 32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명단을 제출한 에콰도르를 끝으로 총 832명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이 짜여졌다.

카타르 월드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엔트리가 확대됐다.

최종 명단을 확정했지만 각 팀은 대회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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