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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음주운전 그 後…검찰 불구속 송치 [ST이슈]
작성 : 2022년 11월 15일(화) 15:04

신혜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음주측정 거부 및 차량 도난 혐의로 물의를 빚은 그룹 신화 신혜성이 불구속 송치됐다. 자동차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중들은 등을 돌린 모습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량 도난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날 신혜성은 모자를 눌러쓴 채로 경찰서에서 나와 황급히 차에 몸을 싣었다.

앞서 지난달 11일 신혜성은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혜성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만취한 상태로 차량에 탑승했고 성남에 있는 지인을 내려준 것으로 확인했다. 성남의 지인 집까지는 대리운전기사가 운전을 했으나 성남시부터 송파구까지 만취 상태로 직접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발각 당시 신혜성은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자고 있었다. 음주측정은 거부했다.

논란은 일파만파 번졌고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 측은 곧바로 SNS를 통해 "오늘 새벽에 일어난 신 씨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회사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알려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신혜성 씨는 10월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께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발레파킹 직원과 가게 관계자가 당시 해당 음식점의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퇴근했다는 사실이 밝히며 황당함을 드러냈고 거짓 해명에 신혜성의 이미지는 추락했다.

이에 신혜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은 12일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은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이후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라고 해명했지만 차가운 반응만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공개된 신혜성의 편의점 포착 장면도 누리꾼들이게 큰 비난을 샀다. 공개된 CCTV에서 술에 취한 신혜성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로 편의점 안을 돌아다녔다. 또 담배를 입에 문채로 라이터에 불을 켜보는 등 충격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더 이상 추락할 이미지조차 없는 신혜성. 차량 도난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게도 처벌을 면했지만 음주측정 거부 혐의에 대해 불구속 송치되며 긴 자숙 기간이 이어질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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