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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날개 달았다" JYP, 사상 최고 실적 행진 [ST이슈]
작성 : 2022년 11월 15일(화) 14:44

스트레이 키즈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스트레이 키즈란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았다.

14일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1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1%, 5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3분기에 진행했던 니쥬 아레나 투어와 스트레이키즈 일본 투어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됐음에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아티스트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탄탄한 걸그룹 라인업에 스트레이 키즈까지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음반 부문은 전 분기 대비 무려 98% 늘어난 369억 원을 기록했다. 트와이스, 있지의 신보 판매량은 각각 100만 장을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스트레이 키즈도 첫 더블 밀리언셀러를 만들어냈다. 엔믹스 역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있지와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 등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콘서트 매출은 70억 원, 기획상품(MD) 매출은 157억 원으로 각각 1791%, 459%라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호실적 기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증권가도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와이스는 내년 상반기 신보 발매 및 일본 유닛 활동, 대규모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있지는 4분기 신보 발매와 미주 8개 지역 투어 등을 계획 중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4분기 신보 발매를 비롯해 내년 1분기에는 일본 돔 공연, 미국 스타디움 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보이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하며 소위 'Next BTS'로 활약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또한 내년에는 신인만 네 팀이 데뷔한다. 상반기 한국 라우드(보이그룹), 중국 Project C(보이그룹), 하반기 미국 A2K(걸그룹), 일본 Nizi Project 2(보이그룹)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동사의 음반 판매력이 가장 높고 팬덤 성장세가 돋보이는 스트레이 키즈가 음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도 3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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