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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전성현, 프로농구 1라운드 MVP 선정
작성 : 2022년 11월 15일(화) 13:40

전성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캐롯 전성현이 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KBL은 15일 "전성현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6표 중 38표를 획득,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23표)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전성현은 1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1분 29초를 출전해 평균 17.1득점(전체 5위/국내 2위)을 기록하며 소속팀 캐롯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불꽃 슈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평균 3.3개의 3점슛으로 울산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FA를 통해 KGC에서 캐롯으로 소속팀을 옮긴 전성현은 지난 10월 25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30점)과 개인 최다 어시스트(8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캐롯은 1라운드를 6승 3패, 공동 2위로 마쳤다.

전성현은 2013-2014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전성현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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