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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박지영 등 출전' LF 해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19-20일 개최
작성 : 2022년 11월 15일(화) 13:33

사진=SBS골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규투어를 마친 선수들이 LF 해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겨룬다.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이하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전남 장흥에 위치한 JNJ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SBS골프의 이벤트 대회로, 총상금 1억7000만 원(우승상금 5000만 원) 규모로 펼쳐진다.

시즌 '마지막 퀸'에 도전하는 선수는 총 10명이다.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이예원(19·KB금융그룹), 지한솔(26·동부건설),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이소미(23·SBI저축은행),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임진희(24·안강건설)가 'LF 헤지스 포인트' 상위 랭킹으로 출전권을 얻었고, 주최사 초청으로 허다빈(24·한화큐셀)과 김희지(21·BC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LF 헤지스 포인트'는 KLPGA 대회 공식 기록에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 점수로 환산해 선수들을 평가하는 '통합 골프 포인트' 제도다. 정규 대회의 최종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한 순위 배점과 타수 배점, 연속 대회 TOP10 진입 시 추가 배점, 컷 오프 시 패널티를 적용했다. 즉,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고 상위권 성적을 연속으로 낸 선수에게 유리한 포인트 제도다.

경기방식은 1, 2차전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며 총 5개조(2인 1조)로 진행된다. 정규시즌 상위 랭커들의 순위별 차등 타수가 적용돼 경기가 시작되며, 왕중왕전 타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즉, 포인트 1위로 출전하는 유해란은 3언더파의 인센티브 타수가 적용되고 박지영·이예원은 2언더파, 지한솔·임희정·이소미는 1언더파, 박현경·임진희·허다빈·김희지는 배점 없이 시작된다. 하지만 왕중왕전 역사상 랭킹 1위로 출전해 우승을 한 선수는 없어, 이번 대회에서 과연 징크스가 깨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왕중왕전 최초로 시도되는 이색 이벤트홀 '더블 플레그 홀'이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더블 플레그 홀'은 양일간 특정 지정 홀에 2개의 깃발(화이트, 레드)을 꽂아 놓고, 선수가 선택한 깃발 별 스코어를 차등하는 방식이다. 만약, '더블 플레그 홀'로 지정된 홀에서 레드 깃발을 선택한 선수가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다면, 한 타를 보너스로 산정해 '버디'가 된다. 하지만, 화이트 깃발을 선택했다면 그대로 '파'가 된다. 과연, '더블 플레그 홀'을 선택해 '역전의 여왕'이 탄생할 수 있을지, 2022시즌 '왕중왕' 타이틀을 향한 골프여제들의 흥미진진한 명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역대 우승자도 화려하다. 2021년 안나린(메디힐), 2019년 이소영(롯데), 2018년 이다연(메디힐), 2017년 최혜진(롯데), 2013·2016년 2회 우승한 이승현(NH투자증권), 2015 조윤지, 2014 이민영2(한화큐셀) 등이 '왕중왕'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약 3년만에 대회 현장에서 갤러리들과 함께하는 만큼 다양한 팬 서비스와 푸짐한 이벤트가 준비 돼 있다. 대회 첫날에는 출전선수 전원이 참석해 팬 사인회가 열리며, 기금 마련 이벤트 홀을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은 '더 퍼트스티 코리아'에 기부해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2022시즌 골프여제들의 마지막 빅매치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 골프리조트'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낮 12시 30분부터 SBS골프 TV와 모바일 앱,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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