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코르다는 15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74점을 기록,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코르다는 올해 초까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2월 초 고진영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혈전증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필드 복귀 이후에도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며 세계랭킹이 4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코르다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 1년 만에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1일,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던 아타야 티티꾼(태국)은 랭킹포인트 6.91점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6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6.62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이민지(호주, 6.32점), 브룩 헨더슨(캐나다, 5.59점), 렉시 톰슨(미국, 5.50점)이 그 뒤를 이었다.
전인지(4.63점)는 8위, 김효주(4.33점)는 9위에 랭크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랭킹포인트 3.42를 기록, 지난주 18위에서 6계단 상승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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