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승부를 벌이는 가나가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가나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6명의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속한 가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약체로 꼽히지만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가나는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중국적을 가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FC)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한국 입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토마스 파티다. 파티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FC의 핵심 미드필더다. 공·수 조율과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이후 12월 3일 오전 12시에는 마찬가지로 같은 장소에서 포르투갈과 일전을 벌인다.

◆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 대표팀 최종명단(26명)

▼골키퍼 → 압둘 마나프 누루딘(KAS 외펜), 이브라힘 단라드(아산테 코토코 SC), 로렌스 아티-지기(FC 장크트갈렌)

▼수비수 → 알리두 세이두(클레르몽 푸트),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압둘 라흐만 바바(레딩), 조셉 에이두(셀타 비고), 데니스 오도이(클뤼프 브뤼허), 알렉산더 지쿠(RC 스트라스부르), 기드온 멘사(AJ 오세르),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 토마스 파티(아스널),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다니엘 코피 카이레(SC 프라이부르크), 사리스 압둘 사메드(RC 랑스), 엘리샤 오우수(KAA 헨트), 안드레 아예우(알사드 SC)

▼공격수 →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스포르팅), 카말 소와(클뤼프 브뤼허), 오스만 부카리(즈베즈다),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 다니엘 아프리이(아크라 하츠 오브 오크 SC),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카말딘 술레마나(스타드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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