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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 14일 성료
작성 : 2022년 11월 14일(월) 21:06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자선골프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KLPGA는 "14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에서 2022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KLPGA는 지난 1990년부터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왔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어린이재단, 양로원, 화상재단, 한국펄벅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서울대어린이병원, 굿네이버스 등 다양한 곳에 기부하며 따뜻한 정을 나눠왔다.

올해에는 본 대회를 통해 모인 자선기금 2000만 원에 KLPGA가 추가로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모인 총 기부금 3000만 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자립준비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또한 한국여자골프의 레전드인 김영(42)을 포함해 지난 10월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종료기준 상금순위 상위자 40명과 한성에프아이에서 초청한 KLPGA 선수 10명, 그리고 150명의 아마추어 등 총 200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2년 연속 시즌 6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다승왕에 오른 박민지를 비롯해 생애 단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예원(19), 대상과 평균타수상 타이틀을 거머쥔 김수지 등 2022시즌을 다채롭고 흥미롭게 만들어 준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2시즌 총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2관왕을 차지한 김수지는 "한 시즌의 끝을 뜻깊은 자선골프대회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자선골프대회를 계기로 나눔을 실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LPGA 김정태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위해 함께해주신 한성에프아이와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준 KLPGA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KLPGA에 보내주신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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