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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공백기' 배용준 은퇴설, 박수진은 소속 변화 無 [ST이슈]
작성 : 2022년 11월 14일(월) 17:02

배용준 박수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배용준의 연예계 은퇴설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배용준의 은퇴설이 불거졌다.

실제 약 20년 간 유지돼 왔던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는 14일 현재, 'buy this domain'이라는 영어 문구만 나오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는 배용준이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욘사마'로 불리는 등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얻은 후 팬들과의 소통창구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도메인 갱신을 하지 않아 해당 문구가 뜨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용준의 연예계 활동은 2011년에 멈춰져 있다. 그는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출연과 교양 프로그램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끝으로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주연 작품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다.

아내인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의 마지막 연예계 활동은 2016년, 올리브 프로그램 '옥수동 수제자'였다.

두 사람은 2017년 불거진 신생아 중환자실(니큐) 특혜 논란 이후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배용준은 약 11년, 박수진은 약 7년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가족들과 미국 하와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의 측근은 OSEN에 "배용준이 육아와 가정에 전념하는 중"이라며 "배용준이 따로 말을 하지 않았을 뿐 SM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선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은퇴나 다름 없었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지난 2018년, 대표였던 전 소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이후 별도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당시 배용준은 보유 지분 1945만5071주(25.12%)를, 500억 원에 처분했다. 150억 원은 현금으로, 350억 원은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주 91만9238주로 받았다.

그 해 배용준은 피규어 제작사 블리츠웨이에 투자했다. 배용준의 매니저 출신으로 키이스트 대표를 한 배성웅 대표가 론칭한 회사였다. 현재 배용준의 보유 지분은 9.25%로 주식 가치로 따지면 78억 원 정도다.

갑작스러운 은퇴설에 배용준의 연소득도 관심사에 올랐다. 배용준은 지난 2011년 세무서를 상대로 종합소득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재판부에 연소득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2003년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시 총수입을 20억8000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이듬해에는 3배 이상 늘어난 91억 원이라고 신고했다. 2005년에는 238억 원, 2006년에는 96억 원, 2007년에는 91억 원을 각각 신고했다.

주된 수입원은 사진 등 본인과 관련된 제품 판매수입과 로열티, 광고·드라마·영화 출연료 등이었다.

이와 함께 박수진의 소속사 여부도 이슈가 됐다. 박수진은 아직 키이스트 소속이다. 활동 재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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