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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가진 LG 염경엽 감독 "페넌트레이스 1위가 목표"
작성 : 2022년 11월 14일(월) 16:23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하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페넌트레이스 1위가 목표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LG 차명석 단장을 비롯해 오지환, 김현수, 진해수 등은 모두 참석해 염 감독을 반겼다.

L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87승 2무 55패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87승은 LG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밀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LG는 류지현 전 감독과의 동행 대신 염경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결단을 내렸다.

1991년 2차 지명 1순위로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염 감독은 이후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0년까지 내야수로 선수 활동을 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염 감독은 현대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현대 코치, 2008년 LG에서 코치 및 프런트, 2012년 히어로즈에서 코치 및 감독을 맡았다. 감독 재임기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염 감독은 2017년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단장을 맡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에는 SK 감독을 역임했다.

취임사를 통해 "내년 시즌 더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야구로 좋은 성과를 내 팬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젊은 선수들 성장의 연속성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염 감독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취임식 전부터 LG의 마무리 훈련을 지도한 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어 신났다. 2년 만의 현장 복귀라 설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