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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2차전 앞둔 강채림·손화연 "감독님 스타일, 공격수 압박 중요"
작성 : 2022년 11월 14일(월) 15:55

강채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 1차전 승리를 이룬 여자축구 대표팀의 강채림과 손화연(이상 현대제철)이 2차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2일 뉴질랜드의 오렌지시어리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이민아(현대제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주축 지소연(수원FC 위민),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 등이 소집되지 못했음에도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플레이를 한 결과였다.

벨호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뉴질랜드와 2차전을 치른다.

강채림은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팀 전체가 함께 연습할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감독님이 요구하셨던 부분들을 모두가 이뤄내려고 노력하고 보여줬던 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생각했던 것 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고 평가했다.

공격진의 전방압박에 대해 강채림은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항상 적극적이고, 빠른 압박이다. 공격수들이 항상 그걸 유념하고 있고, 대표팀에서 경기 할 때는 그런 모습이 당연히 몸에 베어있는 것 같다"며 "공격수들이 많이 뛰어주면 전체 선수들이 같이 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플레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선수들의 플레이(공격적이고 빠른)는 변함없이 한결같으시다. 때문에 대표팀 스타일에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채림은 "공격수라면 득점은 언제나 해줘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득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손화연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전방에 나섰던 손화연 또한 "벨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은 우선 공격수들이 강한 압박과 많이 뛰어 줘야 한다고 하신다. 그리고 공격만이 아닌 수비도 함께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이번에도 강조하시는 부분을 유념하며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감독님께서 뒷공간 플레이를 원하신다. 미드필더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소연, 조소현의 공백에 대해 "언니들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니들이 돌아오면 더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전을 앞둔 각오로 손화연은 "기회가 된다면 득점을 하고 싶고, 득점을 통해 자신감도 찾고 싶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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